짜란 - !
먹부림만 하다가 슈퍼돼지가 될 것 같아요
벌써 8번째 제주의 맛으로 찾아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식당은 제주시 시청 근처
이도이동에 있는 가브리살과 멜조림 맛집 '솔지식당'입니다.
제 친구이자 '다비치 안경 광양점'의 대표님이신
설대표의 퇴근시간을 기다리며 도착한 '솔지식당 시청점'입니다.
7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도
대기 순번이 있네요.. 또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약 30분쯤 대기시간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솔지식당 메뉴
- 목살, 오겹살 1인분(200g) 15,000
- 가브리살 1인분(200g) 16,000
*가브리살에 밑줄 쫙 별표 하나보다 많이
- 모둠 600g 45,000 / 800g 60,000
- 멜조림(추가) 7,000
- 순두부 7,000
고깃집답게 의자 뚜껑을 열면
겉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희는 가브리살 2인분과 쏘오주를 시켰습니다.
라산이 17도 🍶
기본 반찬 구성입니다.
다른 고깃집과 별반 다를 게 없지요?
하지만 저기 저 뽀얀 살을 드러내고 있는 두부 친구들은
간장에 찍어 드시지 마시고 기다려주세요!!
먹음직스럽게 썰려서 가브리살이 나오고요
바로 불판 위로 직행시킵니다.
고기가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지고 있을 때쯤
그가 등장합니다.
보글보글 끓어대면서
'응 나야 멜조림 ^ㅅ^'
여러분 아껴뒀던 두부 여기다가 투하하십시오!!
그러라고 있는 거랍니다. 저도 그렇게 들었어요!!
이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멜조림에 넣었던 두부는 바로 한 숟가락 퍼서 먹으면
아주 훌륭한 맛을 내고 입천장도 안 날아갑니다!
뜨겁지가 않아요!
가브리살만 따로 먹어도 훌륭하지만
이렇게 멜조림에 풍덩 담가서 먹으면
이제껏 먹어보지 못한 돼지고기의 맛의 조화
'마리아주'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멜조림의 두부와 멜 고기 파채 합쳐서 먹으면
입안에서 오케스트라가 펼쳐지고요
멜조림 자체의 멜(멸치)도 큼지막한데
전혀 비리지도 않기 때문에 그냥 퍼먹으세요 막. 응 마구.
소메리카노로 기분까지 촉촉하게 적셔주면
배도 부르고 술도 부릅니다.
이날은 취했었는데 말이죠.
지금 포스팅하는 중에도 취하는 것 같네요
아직까지도 저 맛이 잊히지가 않아요...
일단 위치부터 공유하고 갈게요.
https://place.map.kakao.com/12341071
*영업시간
월~토 17:00 ~ 21:50
일요일 휴무
이제 아시죠? 전화해보시고 가셔야 되는 거?
대표번호 064-725-2929
사실 몇 개월 전쯤 제주에 한라산 등반 차 왔을 때에도
도전했던 곳인데 그때는 대기 순번이 너무 많아서
못 기다리고 포기했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웨이팅 하는 것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습니다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식당,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제주만의 특별한 돼지 고깃집을 가보고 싶다고 하면
저는 흑돼지 집보다는 이 집을 먼저 추천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참 그리고 다들 대국민 재난지원금 신청하셨는지요~?
저는 아직 대기 순번이라 기다리고 있는데
앞서 말씀드린 제 친우가 제주시청 광양사거리에서 다비치 안경을
운영 중이랍니다~ 그곳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안경이나 렌즈, 선글라스 등으로 재난지원금을 알차게 사용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로... 찾아가시면 친절한 응대와 도움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ㅁ^
https://place.map.kakao.com/11807485
그럼 살 좀 안 찌게 운동도 하면서
다음번 제주의 맛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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