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18번째 제주의 맛입니다.
조금씩 주제가 겹치는감이 있지만
음식점마다 각각의 특색과 맛이 다르기 때문에
저번에 먹었던 닥그네 할망 접짝뼈국말고
또 유명하다고 하는 '화성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상당히 타이트한 운영시간에다가
'포장 안 합니다.' 간지 나네
기본찬입니다.
아주 심플하고 알배추를 같이 내어주시는 게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메뉴도 접짝뼈국 하나...!
단골이신 도민분들은 다른 메뉴를
말씀하시는 것을 들은 거 같은데
뭐였는지 기억이 잘나진 않네요😅
거짓말 안 하고 앉아서 주문한 지
30초도 안돼서 바로 나왔습니다.
접짝뼈국의 육수는 수십 시간 이상
미리 끓여놓고 고기만 따로 삶아서
넣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실내가 크지도 않고
웨이팅도 있긴 하지만 회전율이 빨라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답니다.
모자라면 더 먹으라고 육수와
접짝뼈도 푸짐하게 많이 주십니다.
정이 느껴지는 서뷔쓰😗
어째 서비스로 주신 게 고기가
더 많은 듯 하오 ㅋㅅ ㅋ
저번에 먹었던 접짝뼈국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국물의 농도는 더 진하고
뼈는 발라먹기 쉽게 절단되어서 나옵니다.
그리고 굉장히 부드러워요.
무도 들어있는데 식감을 위해
고명으로 얹힌 느낌이라 아삭아삭한
식감이 이게 또 재밌네요
무슨 젓갈인지는 물어보질 못했습니다만
간이 조금 심심하다 느끼시면 저처럼
청양고추와 저 젓갈을 넣어서 드시면
아주 좋답니다.
사실 해장하러 간 거라서 조금 더
저는 해장되는 느낌을 느끼고자
고추를 사정없이 넣어버렸어요
적당히 살코기를 먹고 나면
사정없이 공깃밥을 말아서
깔ㅡ끔하게 클리어했습니다.
그리고 깔끔하게 위치 공유
https://place.map.kakao.com/10050832
영업시간
매일 오전 9시 ~ 오후 3시
단일 메뉴인 식당은 맛없기 어렵다.
는 공식을 제대로 지켜주고 있는
훌륭한 식당이었습니다.
삼양 쪽 근방에 가신다면
접짝뼈국 한 그릇 하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제주의 맛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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