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렵니까
열다섯 번째 제주의 맛입니다.
이번엔 시내쪽이 아닌 구좌 쪽으로 가봤습니다.!
방문했을 당시에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였기 때문에
4인 이상은 모이질 못했습니다.
저희는 딱 4인!
유명한 맛집이라 그런지 대기 순번을 입력하는
키오스크가 앞에 있습니다.
2시쯤 도착했는데도
대기순번 6번이네요...
꽤 시간이 걸릴 거 같아서 근처 산책도 하고
바로 앞이 월정리 해변이라 걸어서 바다멍
파도멍 때리다가 오셔도 됩니다!
저는 파도멍 대신 조개멍
😏
사실 바다도 다녀왔습니다.
한 40분 정도 대기를 한 것 같네요.!
드디어 입장~!
하자마자 안심코드와 사르르라는 아이스크림집
500원 할인 제휴쿠폰이 보이고요
유명 연예인들이 다녀간 흔적들이
있습니다.!
아담하고 작은 사이즈의 매장 내부와
아담하고 작은 사이즈의 마스크 쓴 하루방과 푸른 하늘
즉석떡볶이집 메뉴답게 사리 추가 메뉴 구성이 많습니다.
메뉴판이 코팅되어 있고, 유성 팬을 주십니다.
그 말은 즉슨 메뉴판에 수량만 체크하면 된단 얘기~!
저는 문어 떡볶이 2인분에
김말이, 계란튀김, 쫄면사리를 추가했습니다!
참고로 오리지널은 하나도 안 맵고 매운맛은
신라면 맵기 정도 아주 매운맛은 틈새라면 정도?
라고 합니다.
셀프인 단무지는 많이 많이 챙겨주시고
끓이면서 먹는 즉떡은 국물이 튈 수 있으니
앞치마도 챙겨서 메어줍시다!
🐙🐙🐙🐙
🐙문어떡볶이 등장🐙
🐙🐙🐙🐙
계란 튀김까지 사리로 추가하니깐
문어 머리가 3개 있는 것 같네요
머.. 머리.. 아 뭔가 남일 같지가 않다.
씁쓸함을 잊어버리고
문어를 뜨끈한 탕에 목욕을 시켜줍시다.
문어가 시원하다는 듯이 온몸이 시뻘게지면
문어를 꺼내어줍니다.
새빨갛게 달아오른
문어찡은 엄지로 리스펙을 한번 해주고
곱게 잘라줍니다.
가위질이 서툰 김군....
을 대신해서 제가 나서서
문어를 싹둑싹둑 잘라내고 나면
이렇게나 양이 많습니다.
문어를 자르고 나면 사장님이 오셔서
친절하게 먹는 방법을 전수해주십니다.
문어와 파절이 기름장의 파절이를 잔뜩 올리고
떡볶이 국물과 같이 한수저로 만들어서 먹으면
오.. 와 처음 먹어보는 신선한 문어맛!
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계란튀김도 야무지게 부셔서 먹으려고 했는데
잘 안 부서져서 일도양단해버렸습니다.
쫄면까지 야무지게 먹으면
어느덧 클리어!! 일 줄 알았지만
아니죠! 즉떡의 매무리는 항상 음밥이형이
지어줍니다. 치즈볶음밥이형 커몬.!
현란한 기술로 음밥이형을 만드시면서
다음에 또 오라는 말도 잊지 않으시는
이 프로페셔널함...
(문어를 조금 남겨놓으면 문어볶음밥이 됩니다.!)
치즈볶음밥까지 순-삭시키면
배가 박-살 날 것처럼 터질 듯 부풀어 오릅니다.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탱글탱글한
문어와 콜라보한 특별한 즉석떡볶이를
드셔 보시고 싶다면 지금 출발하세요-!
https://place.map.kakao.com/27492060
영업시간
월, 목, 금, 토, 일11:30 ~ 17:50
휴무일
화, 수요일
대표번호 0507-1472-1566
주차는 가게 앞에 몇 대밖에 댈 수 없고
큰 차는 진입이 어려우니 근처에 골목 어귀나
놀이터 옆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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